명예퇴직을 하고, 종전 직장과 연관된 업무를 하기 위하여 책을 보던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면 향후 일하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2015년 1월 학원 등록하여 수강하여 왔었으며, 공부보다도 더 어려운 것은 주위의 유혹과 각종 모임에 따른 음주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았다. 시험 칠 날은 다가 오는데 해 논것은 없고, 시간은 하염 없이 빨리 지나 가는것 같았다.
그러나 남이 합격했듯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하루 하루 지나올 수 있었었다.
그동안 시험준비를 해 오면서 느꼈던 점에 대해, 지금 공부 시작하시는 분들께 혹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서 몇자 적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저는 산에 가면 등산 가이드만 잘 따라 다니면 사고가 거의 없듯이. 학원에는 시험 대한 전문가이신 교수님들이 계시므로, 그 분들께서 하라는 대로 저는 하였었습니다. 특강 있다고 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수강을 하였고, 교재 필요하다면 다른 생각하지 않고 구입하였었습니다. 금전을 따지고 꼭 이것을 해야 하는 가 등 복잡한 셈법을 동원하지 않고 단순하게 교수님들께서 하라는 대로 하였었습니다.
둘째, 주위에서 타 인터넷 강의가 좋고, 또 어떤 책이 좋다고 하는 등 여러가지 자료들이 넘쳐 나는데, 저는 일체 그런것에 눈 돌리지 않았었습니다. 왜냐하면 각종 모임등 개인적인 일들로, 사실상 여러가지 자료를 볼 시간이 없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권하는 자료나 인터넷 강의등에 쫒아 다니다 보면 본인 마음만 급해지고 일관성 있게 진도를 내지 못 할수 있습니다.
셋째,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 했었습니다. 모의고사 칠때는 시험장에 왔다고 가정해서 모의고사를 쳤고, 또한 모의고사 시작하면 비로소 문제를 풀기 시작하였었습니다. 실제 시험 당일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니까 문제지에 이상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몇문제를 눈으로 미리 풀수 있어, 모의고사 칠때 보다도 훨씬 수월하게 시험을
칠 수 있었습니다.
넷째, 매일 매일 저 사정에 맞게끔 시간표를 작성하여 가급적 그 시간표에 마추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예를 들면 저녁 12시 이전에는 반드시 잠을 청한다 든지, 그래서 실제 시험 치기 일주일전에 부터도 이전과 변함이 없이 똑 같은 일정을 보냈었습니다. 별도 더 공부한다든지 그런것 없이 시험을 준비 하였었습니다.
다섯째, 공부하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을 경우, 학원 동영상을 통해 복습하였었습니다. 특히 개론에서 수요와 공급곡선이 머리속에 정리가 안되었었으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학원 동영상을 통해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종강하는 날까지 학원에 출석하였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끝까지 학원에 나오면 합격할 수 있다는 말씀을 믿고 종강하는 날까지 학원에 출석하였었고, 시험을 편안하게 치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합격후 교수님들께 일일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지 못했었는데, 교수님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이만 글을 줄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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