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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02 02:59
합격 수기 남겨 봅니다.
 글쓴이 : 김우진
조회 : 427  

저는 1년간 정우 고시 학원을 오가면서 공부 하였고 29회 차에 동차 합격을 하였습니다.글을 쓸 만큼 그렇게 훌륭한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후배님들께 제가 아는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이 있을까 싶어 공부 할때의 기억을 되짚어 보고 정리 하여,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우선 11월 과정은 생소한 용어들을 확실히 익혀 두는 것이 중요 할 것 같습니다. 공부를 처음 시작 하는 분들에겐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 합니다. 용어만 잘 정리가 되어있고, 개념 파악만 잘 되어 있어도, 나중에 훨씬 수월하게 진도가 나가고 속도도 빨라진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용어들을 한자로 찾아보고 뜻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 편입니다. 법률 용어는 99%가 한자로 이루어 져 있기 때문에 그 용어가 가진 뜻을 파악하는데, 한자를 알고 개념을 정립 하는 것이 훨씬 더 튼튼한 기반을 잡아 준다고 생각 합니다. 용어가 곧 내용이며, 이 내용이 모여서 하나의 법률체계를 구성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용어의개념을 확립하는 것은 법을 공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이 부분은 11월 기초 단계 부터 익혀 나간다면 나중에 훨씬 빠르고 암기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반드시 초반에 다져 두시기 바랍니다.

 

[민법] : 민법은 사람간의 다툼의 이야기입니다. 다투지 말라고 적어 놓은 것이 조문이며, 그래도 다투고 마는 사람들을 법으로써 조정한 스토리가 판례 입니다. 그래서 다툼이 있으면 판례에 따름.” 이라는 말이 항상 문제마다 붙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조문의 경우는 앞서 말씀 드린 용어를 충분히 잘 익혀 둔다면 조문만을 보고 이해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는 부분 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조문의 경우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공부하려고 노력 하였습니다. 총칙- 물권법- 계약법 - 특별법으로 큰 4단계의 흐름을 뼈대로 세워 두고, 그 흐름을 익히려고 노력 하였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이 조문의 다음 내용이 무엇인지 알 정도가 되면, 흐름이 어느 정도는 숙지가 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이것들이 나중에 요약정리 되면서 더 단단하고 간략한 구조로 머릿속에 남는 것 같습니다. 판례의 경우 키워드와 결론을 통해 공부하는 양을 줄여서 축약적으로 암기 해 두는 것이 중요 합니다. 시험에서 판례의 디테일한 내용을 물어 보는 경우는 없습니다. 조문에 해당 하는 사례에서 어떤 판례가 적용 되는 지와 그에따른 결론을 물어 보는 것이기 때문에 판례는 키워드와 결론으로 간략하게 정리 하는 것이 시간 낭비를 최소화 하는 길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감정적으로 동요 되지 않고 냉철하게 법을 해석 하며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분명히 이 사람이 나쁜 사람 같은데 아닌 경우가 꽤 있습니다.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보는 태도 역시 민법을 공부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 합니다.

 

[부동산학 개론] : 개론은 부동산이라는 재산에 관한 학문이며, 학자들이 부동산이라는 재산을 어떻게 연구 하고 바라보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법학, 경제학, 수학, 금융 공학등이 모두 모여 있는 학문입니다. 개론의 경우 교수님께서 자주 나오는 오답 및 정답 패턴을 짚어주신 부분에 집중을 하고, 기본서 내용을 깊이 파악 하기 보다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 본 편입니다. 개론은 종합적인 내용을 다루며, 특히 계산문제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다양한 패턴과 유형의 문제를 많이 접해 보는 것이 실제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풀어 내는 비결이라 생각 합니다. 계산 문제의 경우는 자신이 틀린 문제를 여러번 다시 풀어 보는 것이 중요 한 것 같습니다. 저는 틀린 계산 문제만 포스트잇으로 따로 적어서 책상 앞에 붙여 두고 여러번 풀어 보았습니다. 틀린 문제를 또 풀어 보고 또 풀어봐서 나중에는 눈으로만 풀어 낼 수 있을 때까지 끈질기게 연습 하는 것이 중요 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한번 연습이 잘 되어 있으면, 낯선 유형의 계산 문제도 어느 정도 길이 보일 만큼, 연습에 대한 확실한 보답이 오는 것 같습니다. 1차 과목에서 민법은 체계를 이해하고, 암기 하는 것으로 점수를 따야 한다면, 개론의 경우는 연습을 통해서 점수를 따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 합니다.

 

[중개사법] : 중개사 법은 국가가 중개사에게 주는 권리와 의무 그리고 그 의무를 다하지 않은 선배님들을 국가가 제압한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중개사 법은 어느 정도 숙달이 되어 있으면, 점수가 잘 나오는 효자 과목이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승부처로 삶는 부분입니다. 저는 크게 두 가지를 주의 하며 공부 하였습니다. 하나는 말장난을 많이 하는 유형의 지문이고, 하나는 암기만으로 해결 되는 간단한 문제를 빨리 풀어버리고 넘어 가서 시간을 단축 하는 것입니다. 암기는 무조건적인 반복 말고는 왕도가 없는 부분이며, 이 부분에 있어서는 큰 비결이 따로 없습니다. 말장난은 집중을 하고 꼼꼼하게 읽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지문을 읽을 때 키워드에 줄을 긋고 O.X 표시를 해 가면서, 속아 넘어가지 않는 연습이 중요 합니다.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나중에는 속는 패턴이 보이기 때문에 실전에서 자연스럽게 속이는 포인트에 집중 하게 됩니다. 또한 실제 거래 계약서, 부동산 거래 신고서, 확인 설명서 등등의 양식을 따로 복사 하여 들고 다니며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확인 설명서 내용에 대한 문제의 경우 글로 익히는 것 보다, 실제 양식을 보면 훨씬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확인 설명서 뒷부분의 주의 사항은 반드시 문제에 반영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꼭 익혀 두시기 바랍니다. 9월 동형 모의고사 시즌에서는 이런 부분에만 집중을 해도 고득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법] : 공포의 법이라 부르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 공법은 수월하게 한 편입니다. 우선 주눅들어서 공법을 대하는 심리 상태를 해결하고 접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렵고, 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다 보면, 공부 하는 것도 힘들어 지고 또한 그만큼 집중도 하기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우선 공법은 고득점을 맞을 생각을 하기 보다는 아는 내용을 틀리지 않고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공법은 군대처럼 위계질서와 절차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각 직책이 가진 권한의 범위를 파악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가장 위에 국토부 장관, 그 다음이 광역 지자체 장, 그 다음이 시장 군수 구청장으로 이어 지며, 이는 거시적인 부분에서 미시적인 부분으로 내려가는 행정 체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을 알고 접근을 하면 훨씬 수월하게 공법 공부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 역시 민법처럼 법의 체계를 익히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칠판에 그려 주시는 수립절차, 입안절차, 각종 계획 등은 여러 번 손으로 그려보고 그 과정을 이해하고 뼈대를 잡아 놓는 다면, 전혀 생소한 지문이어도 이게 이럴 수가 없을 텐데..” 하면서 답이 보이는 신기한 현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백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냄새를 잘 맡는다는 것도 이런 부분이 아닐까 추측 해 봅니다.

 

[공시법] : 등기법과 지적법은 표시(標示)”에 관한 법률입니다. 즉 국가가 국민에게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지적법 부분은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충분히 익혀 두시는 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반드시 실제 지적 공부와 등기부를 보면서 공부 해야 합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이론을 익힌다 하더라도, 실제 지적 공부를 보면서 하는 것이 가장 이해가 빠르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나 지적공부 표시사항은 그냥 글이나 기본서의 표로 본다면 헷갈리는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저는 기본서나 실제 지적공부를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복사하여 따로 철해서 들고 다니면서 공부 하였는데, 이 과정이 좀 늦었습니다. 이 과정이 조금만 빨랐어도,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니 30회 여러분들은 반드시 실제 지적공부와 등기부를 끼고 공시법 공부를 하시길 강력히 추천 합니다.

 

[세법] : 세법은 어떻게든 안내려는 납세의무자와 어떻게든 받아 보려는 국가간의 전투를 그린 스토리입니다. 따라서 세법은 기본적으로 다섯 개의 세금에 대한 세율과 육하원칙,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세금을 내는지)이 암기 되어 있어야 하고, 그 이후에는 모두 사례 문제입니다. 누구는 더 내고, 누구는 덜 내고, 또 어떤 경우 안 내고에 대한 사례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 모든 것을 암기하기 보다는 세법은 어느 정도 합리적인 접근이 필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그 육하원칙의 틀 안에서 사례들이 움직인다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시간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고, 이유에 따라 달라지고, 납세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세율입니다. 취득세와 양도소득세의 경우 이런 사례들이 매우 많습니다. 재산세는 사실 재산의 분류 문제이기 때문에, 사례를 많이 익혀야 하는 부분은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인 것 같습니다. 일단 세금이란 것이 기본적으로 부자는 더 내고 가난한 사람은 덜 내며, 투기에는 중과세 하고, 투자에는 일반 과세를 하기 때문에 국가가 이들을 보는 시야와 기준을 이해 할 필요가 있습니다.

 

2차 과목은 과목별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불필요한 자료들을 여기저기서 모으는 행동은 주의해야 합니다. 자신이 익숙한 책으로 반복 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수험 방법이라 생각 하며, 낯선 책을 새로 익히는데 시간을 들일 바에는 기존에 있는 책을 자신의 방식으로 정리 하는 것이 훨씬 효율 적이라 생각 합니다. 저는 모의고사에서 틀리는 부분과 아무리 외워도 잘 외워 두지 않는 부분만 따로 간략히 모아서 정리 해 두었고. 그 정리 해 둔 A4용지 몇 장만 들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시험 두 달 전부터는 이런 식으로 약한 부분에 대한 집중공략이 필요 합니다

동형 모의고사는 꼭 높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만, 거기서 나오는 점수가 실제 자기 점수가 될 것이라 생각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자기 모의고사 실력에 70~80%만 받는 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얼마든지 뒤짚히는 결과가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만족도 자만도 하지 않으며, 시험 보는 그날 까지 꾸준히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며 노력 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정신없이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아무쪼록 정우 고시학원에서 공인중개사를 위해 노력하시는 수험생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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